아우디 멀티트로닉 생산 50만기 돌파 아우디 AG가 혁신적인 무단변속기인 멀티트로닉의 생산이 50만기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멀티트로닉 탑재 모델의 판매가 시작된 것은 1999년으로 약 6년만에 이룩한 성과다. 멀티트로닉은 1999년에 280Nm의 토크와 193ps의 출력을 발생하는 아우디 A6 2.8에 처음으로 탑재되었다. 무단변속기에서는 어려웠던 높은 토크 레인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었다. 또 멀티트로닉은 러버 밴드 현상을 배제하는데 성공한 최초의 CVT 트랜스미션이기도 하다. 러버 밴드 현상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때 순간적으로 엔진이 공회전해 유효한 가속을 얻을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멀티트로닉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A6에 이어 A4, A8에도 탑재하고 있다. 멀티트로닉의 개발은 서플라이어인 LUK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품은 1025개의 체인링과 150개의 크레들 트랜스미팅 멤버(핀)으로 구성된 루크사제의 링크 플레이트 체인이다. 차량이 시동할 때, 링크를 접속하고 있는 크레들 트랜스미팅 멤버에는 최대 8톤에 달하는 부하가 걸려 구동력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