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노선을 표방하는 아우디의 근 미래 전략(2) 스몰 Q7, Q5개발 과정에서 주목되는 포르쉐와의 관계 기술적인 내용과는 별도로 이 로드젯 본체도 흥미있는 존재다. 그것은 아우디가 북미에서 전혀 인기가 없는 5도어 해치백이라고하는 차체를 채용해 디트로이트오토쇼에 가지고 왔다고 하는 점이다. 5도어 해치백의 실패 예는 폭스바겐 골프를 필두로 토요타 카롤라, 그리고 혼다 시빅 등이 고전적인 4도어 모델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러면 아우디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로드젯 개발에 있어 첫 번째 테마는 A4의 스포츠백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A4아반트의 인기는 높아 스포츠백을 도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즉 로드젯이 60mm나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가진 것에서 아우디가 대형 SUV인 Q7의 다운 사이징 모델 Q5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직접적으로 SUV 형태를 채택하지 않았는가 하면 이 Q5의 플랫폼은 장차 포르쉐가 그들의 컴팩트 SUV(3도어 쿠페 풍 오프로더)에 사용할 프로젝트가 있어 아우디로서도 그것을 밝힐 수는 없었거나 또는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구상이 같은 뿌리 아래서(폭스바겐 그룹 내) 행해지는 것은 왜냐하면 친회사의 대주주로 된 포르쉐는 실은 아우디에 있어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복잡한 관계는 앞으로 어떤식으로 정리가 될지 주목을 끄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외에 아우디가 자유 재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A3의 아래에 위치하는 엔트리 모델이다. 이 B세그먼트는 석유가 급등으로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높아가고 있어 여기에 프리미엄 모델을 투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우디는 2005년 여름 유럽에서 겨우 1만 2,000대밖에 판매되지 않은 A2의 생산을 중지했다. 하지만 사장인 마틴 빈터콘은 후속 모델, 정확히는 엔트리 모델에 대한 의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아직 결정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닥터 빈터콘의 이야기에서 추측해 보면 슈티ㅇ 브레이크, 즉 3도어 왜건형태의 모델로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장 3.8미터에서 3.9미터 사이의 보디의 플랫폼은 폭스바겐 폴로의 것이 유용될 것으로 보인다. 즉 고가의 알루미늄 보디는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탑재가 예상되는 엔진은 다른 소형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강력한 것으로 가솔린 사양이 1.4리터와 1.6리터의 직분터보로 110ps에서 170ps까지의 파워가 고려되고 있다. 또는 폭스바겐에서 트윈 터보의 TSI엔진의 공급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TDI 터보 디젤에는 1.9리터 100ps와 130ps로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과연 아우디가 다시 A2라고 하는 차명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독일에서는 이미지를 아주 크게 여기기 때문에 그다지 성공적이었다고는 할 수 업는 A2의 명칭을 그대로 이어받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A1이라고 하는 모델명이 주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연간 100만대 메이커를 목표로 해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우디이지만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같은 그룹에서 부진한 세아트, 그리고 높은 생산효율에 의한 수익률 확보에 관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전자는 세아트의 성격에 맞춰 보다 실용적인 모델의 개발에 의해, 그리고 후자는 다른 메이커에서 계획되어 있는 것과 같은 인원 정리보다는 효율 높은 생산성 시스템의 구축에 의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우디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모듈, 공통부품 시스템의 강화다. 물론 그것은 비용저감을 위한 통상적인 수법이지만 아우디에서는 이것을 단순히 사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모델에 채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을 항상 고려한 부품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그 상용율,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것도 연구하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매력적인 뉴 모델을 개발해 냄으로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금까지의 일취월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다.